'해리포터' 조앤 롤링 6월 새 소설 출간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이 6월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필명으로 두 번째 소설을 출간한다.

리틀 브라운 출판사는 17일(현지시간) 롤링이 6월 19일 새 범죄소설 '누에'(The Silkworm)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누에'는 롤링이 지난해 4월 갤브레이스 필명으로 출간한 첫 범죄소설 '쿠쿠스 콜링'의 후속작이다.

사립탐정 코모란 스트라이크가 범죄를 추적하는 동일한 구성으로, 전작에서 모델 사망 사건을 추적한 스트라이크는 이번엔 소설가의 실종과 죽음을 파헤친다.

롤링은 '해리포터' 작가로서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작품으로 평가받고 싶다며 '쿠쿠스 콜링'을 필명으로 출간했다. 그러나 몇개월 뒤 롤링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소설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앞서 롤링은 2012년 첫 성인 소설 '캐주얼 베이컨시'를 선보였지만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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