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싱글들, 올해엔 간다

이태란, 심이영·최원영, 오지호, 조은지…연초부터 줄줄이 결혼

연초부터 연예계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연기파 배우들이 잇따라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 비수기인 2월부터 따뜻한 봄날에 결혼을 하겠다고 소식을 전하는 이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백지영·정석원, 지성·이보영 등 지난해엔 장수 커플들의 결혼 소식이 이어졌다면, 올해엔 결혼 적령기를 넘긴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 골드 미스, 올해엔 골드 미시

배우 조은지는 5월 24일 소속사 프레인TPC 박정민 대표와 결혼한다. 2006년 배우와 매니저로 만난 두 사람은 2009년부터 연애를 시작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SBS '결혼의 여신', KBS '왕가네 식구들' 등 히트작에 연달아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던 이태란도 3월의 신부가 된다. 이태란은 3월 1일, 동갑내기 벤처사업가 신승환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가치관과 생각이 잘 맞아 급속도로 가까워졌다는 후문이다.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올 설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혼수, 예물, 예단 없는 결혼식을 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 No 총각, 저도 장가갑니다

배우 오지호는 오는 4월 12일 3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오지호의 예비 신부는 모델 출신으로 현재 의류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호는 소속사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하며 아껴줄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서로 아끼고 이해하며 사랑으로 보듬어 줄 것을 감히 여러분 앞에 약속드린다.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 골드 미스와 골드 미스터의 만남

연예계 결혼 러시의 첫 타자인 배우 심이영과 최원영 커플은 오는 2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해 MBC '백년의 유산'으로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진 두 사람은 이미 심이영의 뱃속에는 두 사람의 2세까지 있다고 알려져 더 큰 축하를 받았다.

처음 교제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최원영은 CBS노컷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두 사람 모두 나이가 있는 만큼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미 프러포즈도 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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