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상자 치료와 장례보상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눈이 많이 온 동해안 지역의 다중 이용 시설물에 대해 위험이 없는지 안전점검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신학기를 앞두고 신입생 환영회 등 많은 행사가 예상된다며 "학생집단연수에 대한 안전 긴급 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부산과 여수의 기름 유출 사고를 비롯해 안전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한 정교한 대책을 만들어서 착실히 집행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무엇보다 안전위험이 있는 현장에는 안전수칙이라는 게 있는데, 그 수칙들이 지금의 환경에 잘 부합하는 지 확인하고, 보완하면서, 현장에서 이 수칙들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교육하고 철저하게 감독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폭설과 관련해서도 안타까움과 걱정을 표하면서 응급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대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산간마을의 노인들의 건강 문제 등 여러 대책을 세심하게 챙기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