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체육관 사고수습 총력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 구조현장 (송은석 기자)
정부는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체육관 지붕 붕괴가 폭설에 의한 것인지, 구조물 결함에 의한 것인지 사고 원인을 관계기관이 다각도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감식을 통해 행사 대행업체 및 회사 관계자의 업무상 과실 여부, 건축법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복지부와 국토부는 의료인력 지원 및 부상자에 대한 사후관리 방안 모색, 건설정책과 현장점검 실시 등 수습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교육부는 현장대응반을 파견해 피해학생의 장례진행, 보상처리 방안 등에 대한 협의사항을 모니터링하고 부상 학생에 대한 외상 후 재난심리 지원서비스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통합지휘소를 운영해 사상자 구호와 피해자 합동분향소 설치, 장례지원 등에 나섰다.

재난관리 총괄부처인 안전행정부는 관계부처의 사고 수습대책 추진상황을 관리하고 범정부적 차원의 사고수습 노력을 적극 알리고 있다.

앞서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진행중이던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지붕이 무너져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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