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운동 3.0 '가시적 효과있다'

대기업과 1차 협력사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2·3차 협력사까지 확산시키기 위한 ‘산업혁신운동 3.0’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6월 시작된 3.0운동은 현재까지 1,93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운동이 완료된 280개사는 불량률과 원가절감률 등의 공정지표가 23%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 협력사 부문 참여 중소기업 중 사업이 완료된 58개사는 주요 지표 개선율이 42%에 달했으며, 기업당 연간 6,700만원 수준의 개선 성과가 발생했다.

‘산업혁신운동 3.0’은 1970~80년대 개별기업의 성장에 집중했던 공장새마을운동(1.0)과 대기업·1차 협력사 중심의 성과공유제(2.0)를 발전시킨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이다.


대기업 지원 하에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멘토링을 수행하고, 외부 컨설턴트,기술전문가 등과 함께 공정·경영분야 등 혁신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산업혁신운동3.0 중간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산업혁신운동 3.0운동 추진 중간성과를 점검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앙추진본부를 맡고 있는 대한상의는 1차년도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되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도 “기업, 단체 등 참여 주체의 그간 노력에 감사”하며, “3.0운동이 지속적인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해 성과의 창출 및 공평한 귀속, 3.0운동으로 인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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