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사건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을 요구받자 "불행한 사건을 접하고 매우 마음이 아프다"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이집트에서 테러 사건을 당해 대량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비통함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명하고 부상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이집트 정부가 협력을 통해 이 사건을 적절하게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16일(현지시간) 관광버스 폭탄 테러가 발생해 우리 국민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