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집트 한국인 관광객 겨냥 테러 규탄 성명

유럽연합(EU)이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테러가 발생한 데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EU 대외관계청(EEAS)은 17일(현지시간)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의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애슈턴 대표는 이집트에서 한국인 탑승 관광버스에 대한 테러 공격으로 한국인 3명을 포함, 4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한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애슈턴 대표는 이 성명에서 "희생자 가족의 슬픔을 충심으로 위로하며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하고 "극악한 범죄를 자행한 자들에게는 법의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U는 이집트가 지속가능한 민주주의를 성취하고 주민 생활을 향상할 수 있도록 안정과 안보를 지지할 것임을 재차 확인한다고 이 성명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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