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통' 부산외대, 학교행사 축소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로 학생 9명이 숨진 부산외국어대가 입학식과 졸업식 등 예정된 학교행사를 축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부산외대는 오는 21일 열릴 예정인 학위수여식을 학과별로 치르고 분향소 주변에서 사진촬영을 자제하도록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같은날 진행되는 학군단 임관식과 최고경영자학위수여식을 외부에서 진행하는 한편
이들 행사장에 축하 화환이나 선물 등의 반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입학식과 학교차원의 신입생오리엔테이션은 유가족들과의 보상과 장례 등의 협의결과에 따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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