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하나 의원 등은 징계안에서 “홍 의원은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 채용된 예술단원에게 최저임금 이하로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여권을 압수했으며, 연장수당이나 연차유급휴가를 보장하지 않았다”면서 “21세기에 일어날 수 없는 참혹한 인권유린과 노예노동이 자행됐다”고 밝혔다.
또 “홍 의원은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건축법, 군사시설보호법, 납세 관련법 위반 등을 저질러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국내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까지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제명을 포함한 징계를 요구했다.
앞서 CBS노컷뉴스는 지난 10일 <與사무총장 '아프리카 노동자 착취' 논란>을 단독 보도했으며,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측은 체불임금 전액을 보상하기로 노동자들과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