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산시당 유재중 위원장은 20일 "부산시민들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경선에 참여하는 선거인단 수를 1만명 규모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안에대해 새누리당 부산시장 경선주자인 서병수,박민식 두 의원은 수용 입장을 밝혔다.
반면 권철현 전 주일 대사는 "선거인단의 구성비율이 바뀌지 않는 이상, 선거인단을 늘리는 것은 근본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수용여부를 유보했다.
이 안은 서병수,박민식 두 의원과 권철현 전 주일대사 등 부산시장 경선주자들이 수용하면 최종 확정된다.
또 부산시장 후보 경선의 흥행을 위해 순회경선 도입도 추진되고 있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동부산권, 서부산권 등 2곳에서 경선을 치르는 방안과 중부산권을 추가,3곳으로 순회경선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순회경선의 경우,경선주자들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수용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서병수 의원은 순회경선을 모두 마친 뒤 한꺼번에 개표를 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으나,권철현 전 대사는 현장에서 바로 투·개표를 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