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연아 프리 '아디오스 노니노' 미리 살펴보기

'피겨여왕' 김연아(24)가 20일(한국시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1위로 마쳤다. 이제 21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이 끝나면 여왕의 마지막 무대도 끝난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을 미리 살펴본다.(☞지난해 12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리허설 장면(유투브))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음악은 아디오스 노니노다. 천재적인 탱고 작곡가 피아졸라가 아버지를 그리며 쓴 곡으로, 열정적인 선율 속 애잔함이 특징이다. 김연아도 그동안 보여줬던 서정적인 연기에서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강렬한 연기로 변신했다.


프리스케이팅은 총 12개 과제로 구성된다. 7번의 점프와 3번의 스핀, 그리고 각 1번씩의 스텝과 코레오 시퀀스를 소화해야 한다.

김연아는 가장 먼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펼친다. 이어 트리플 플립 점프와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마친 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 연기가 이어진다.

경기 시간이 2분을 넘어가면 점프에 10% 가산점이 붙는다. 김연아는 이후 트리플 러츠 점프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 점프를 연이어 펼친 뒤 레이백 스핀과 코레오 그래픽 시퀀스 연기로 넘어간다.

마지막으로 더블 악셀 점프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연기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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