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측 "'라송' 가사 수정…KBS 재심의 신청"

가수 태진아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라 송'(La Song)가사를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태진아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CBS노컷뉴스에 "KBS로부터 지적받은 부분을 수정할 것"이라며 "재녹음을 한 뒤 다시 심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정된 가사 내용은 비 씨가 수정한 부분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비와 합동 무대를 펼쳤던 '라 송'을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았다. 그렇지만 태진아 버전의 '라 송'은 지난 19일 KBS 가요 심의 회의에서 '마세라티', '페라리' 등 특정 상품 브랜드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앞서 '라 송'으로 활동했던 비는 해당 부분을 '마세렐라', '페랄라'로 바꿔 불러 심의를 통과했다.

한편 태진아는 지난 10일 '2014 태진아 자기야 좋아!' 앨범을 발매했다.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22일 MBC '쇼!음악중심, 23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하며 활동에 나선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