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은 결국 오는 23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활동기간을 연장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기초연금안의 2월 국회 처리는 불투명해 보인다.
새누리당 유재중·안종범 의원, 민주당 이목희·김용익 의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 5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머리를 맞댔지만 의견 차는 전혀 좁히지 못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노인에게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따라 매월 기초연금 10만~2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고수했고, 민주당은 국민연금과 연계를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해 논의가 진전을 보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