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VS 안광한 vs 최명길...차기 MBC사장은 누구?

방문진, 오늘 차기 MBC 대표이사 선임

이진숙 워싱턴 지시장, 안광한 MBC플러스대표이사, 최명길 인천총국 부국장
MBC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 이하 방문진)는 21일, 차기 MBC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방문진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후보로는 안광한 MBC 플러스미디어 사장, 이진숙 워싱턴 지사장, 최명길 인천총국 부국장 등 3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후보들은 경영계획서 및 질의응답 등 총 40분 가량 면접을 치른다. 이후 여야의원 투표를 거쳐 과반 득표자를 사장 내정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내정자는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사장으로 확정된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17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3년이다.

현재 야권을 중심으로 이진숙 후보의 '사장 낙점설'이 파다한 가운데 안광한 후보의 어부지리설과 최명길 후보의 뒤집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앞서 MBC 노조는 지난 13일 성명에서 "안광한 사장은 김재철 체제 당시 인사위원장으로서 징계 칼날을 휘두르는 데 앞장섰고, 이진숙 지사장은 대선을 앞두고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만나 지분 매각을 논의해 정치적 구설수에 휘말렸다”며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