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문재인, 조경태 의원 등 부산지역 의원 4명이 지방선거 지원에 나서기로 하는 등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4명이 지방선거 지원에 나서는 것은 부산 지방선거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대선주자였던 문재인 의원은 지난 1월말 기자들과 만나 이번 지방선거는 자신의 선거처럼 뛸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 의원은 다음달부터 부산시장 후모들과 함께 시민들과 직접 만나기로 했다.
좀처럼 뜨지 않는 이해성, 김영춘 두 부산시장 후보에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민주당 지지세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다.
또 야권후보가 정리되면 야권연대 등 단일화에도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권 유일 3선 최고위원인 조경태 의원은 그동안 소원했던 민주당 부산시당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며 지방선거지원 올인을 선언했다.
조 의원은 24일 오후 국제신문 대강당에서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갖는다.
조 의원은 이자리에서 자신의 정치철학과 국회의원 3선 당선비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여성비례대표인 배재정, 한정애 의원도 문재인 의원 등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갖고 지방선거 공약을 가다듬을 방침이다.
배 의원은 26일 지역언론사와 만남을 갖고 자신의 정치적 진로 등을 공개하며 지역민심을 수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