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첫 선발 출전…이청용과 맞대결은 불발

기대를 모았던 박주영과 이청용의 맞대결은 그라운드에서 펼치지지 않았다.

최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재발탁된 박주영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박주영은 23일 새벽(한국시간) 볼턴과의 원정경기에 주전 공격수로 나서 후반 16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한 차례 슈팅도 날리지 못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아스널을 떠나 왓포드로 임대 이적한 박주영은 지난 2월3일 교체 출전한 이후 4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경기 감각 저하 탓인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볼턴의 미드필더 이청용은 박주영이 벤치로 물러난 이후인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한국 선수의 챔피언십 무대 맞대결을 이뤄지지 않았다.

볼턴은 전반에 넣은 2골을 끝까지 지켜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주축 선수 기성용은 강호 아스널과의 2013-2014시즌 27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1-4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후반 28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카디프시티의 김보경은 헐시티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 팀은 0-4로 크게 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후반 17분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오히려 한 골을 추가로 내줘 1-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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