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침해사범 한달 간 392명 검거

자료사진 (사진 = 이미지비트 제공)
경찰청은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 동안 개인정보 침해사범 특별단속을 벌여 102건을 적발하고 392명을 검거해 그 중 21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아울러 수사과정에서 불법 유출ㆍ유통 사실이 확인된 개인정보 5727만여건을 회수ㆍ삭제했다. 다만 지난달 불거진 신용카드 3사의 정보유출 사건과 관련된 개인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

검거 유형별로 보면 개인정보 ‘불법 사용’과 ‘유통’이 각각 46건과 27건으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불법 수집’과 ‘관련자 유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경찰은 중국 조직 등으로부터 유출된 개인정보를 사들이거나 해킹 등으로 직접 개인정보를 빼돌린 행위 외에도 개인정보와 관련된 조치 의무를 위반한 정보유출 행위도 적극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유기관이나 사업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개인정보가 파일 형태로 유통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유통경로 및 출처를 철저히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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