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엘, “초콜릿녀 사건 이미 지난 일, 달라진 모습 보여줄 것”

[제작발표회 현장] 마음돌아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 전해

배우 엘이 24일 오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황진환기자
“마음 돌린 팬 분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엘(21, 본명 김명수)이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일명 ‘초콜릿녀’ 사건으로 마음을 돌린 팬들에게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엘은 24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연출 고동선)제작발표회에서 “여러 사건으로 팬들의 마음이 돌아섰는데 어떻게 돌릴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이번 드라마를 통해 유쾌한 모습을 많이 만들어갈 예정이다. 어차피 지난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엘은 지난해 12월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김도연 씨와 교제설이 불거졌다. 김씨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일명 ‘초콜릿녀’로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교제설을 부인했지만 인피니트 팬들이 집요하게 증거를 찾아내면서 결국 “엘이 김도연 씨와 4개월동안 교제했으나 열애설 보도 이후 사이가 소원해졌다

이후 엘의 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내며 팬페이지를 잠정 폐쇄하기도 했다.

엘은“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앞으로 촬영하는 모습 보면 더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엘은 “이번 드라마를 하게 돼 기쁘다”라며 “23살의 연기자 김명수를 보여드리고 싶다. 인피니트의 다른 멤버들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얼른 TV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앙큼한 돌싱녀’는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돼 나타난 전남편 차정우(주상욱)를 다시 유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돌싱녀 나애라(이민정)의 작전을 다룬 로맨틱코미디. 엘은 극중 차정우의 운전기사 길요한 역을 연기한다.

'앙큼한 돌싱녀'는 '미스코리아' 후속 드라마로 27일 밤 10시부터 1,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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