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793명과 석사 144명 모두 937명이 학위의 영예를 안았다.
장순흥 총장은 “한동인들이 세계를 이끌어 나가고 세계의 중심에 서서 섬김의 글로벌 크리스천 리더(Global Christian Leader)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동대에서 배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각계 각층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한동인이 되어, 세상를 변화시키고 세계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기쁨의 교회 박진석 목사는 ‘세상 속의 한동인’이라는 주제 말씀을 통해 불굴의 믿음과 겸손한 마음, 순결과 지혜로 무장해 세상에 나가기를 당부했다.
이에 졸업생 대표 김민식 학생은 “세상을 바꾼다는 비전 아래 모여, 때로는 그 떨림이 사라지고 현실 앞에서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한동에서 배운 정직과 비전을 잊지 않고 살아 가겠다”는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동대학교의 학위수여식은 타 대학과 달리 졸업생과 교수 대부분이 참여해 함께 축하하는 ‘공동체 행사’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총장과 전공 학부 교수가 전 학생의 학사모 수술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겨주며 졸업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모습은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올해로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한동대학교는 지금까지 학사 8천765명, 석사 1천247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