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상일꾼대회 개막…"김정은 체제에 대한 교육 강화"

"김정일 시대인 2004년 2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 개최"

노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 개막(사진=노동신문)
북한 주민의 사상교육을 담당하는 노동당 선전선동부문 간부 대회인 노동당 제8차 사상일꾼대회가 24일 평양에서 개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기남 당 선전비서는 이날 보고를 통해 "우리 혁명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는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으며, 김정은 제1비서에 의해 드팀(빈틈)없이 계승발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비서는 또 "김정은 제1비서가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한 강령적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선전선동사업의 된바람을 일으켜 농업과 건설, 과학기술부문 등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전례없는 창조와 비약의 기상이 나래치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이번 대회에서는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 위업을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데 당 사상일군들앞에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토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최태복 김평해 곽범기 노동당 비서, 김창섭 국가안전보위부 정치국장, 조연준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태종수 함경남도 당 책임비서 등이 참석했다.

북한에서 당 사상일꾼대회가 열린 것은 김정일 시대인 2004년 2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 이다.

북한이 김정은 체제 이후 처음으로 사상일꾼대회를 개최한 것은 김정은 유일체제에 대한 사상교육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