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전남시국회의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건설노조와 금속노조 등 4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천 연향동 대형약국 앞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조례사거리부터 조례호수공원까지 2km를 행진한다.
이에 앞서 전교조 전남지부는 순천교육지원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도 순천역 앞에서 ‘농민현안문제 해결 촉구대회’를 연 뒤 각각 민주노총 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들은 파업을 통해 국가기관 대선개입 진상규명, 공안탄압 중단과 민주주의 수호, KTX 철도·가스·의료 민영화 저지 등 50여개 사항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순천경찰서는 “집회시간이 퇴근시간대와 겹쳐 도심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며 “집회 장소를 피한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하고, 시위대의 불법 행위 발생 시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