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비상대책…서울시, 도로분진흡입 2배 확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25일 오전 서울 양화대교 인근 한강시민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짐에 따라, 평일 낮 도로위에 분진 흡입과 물청소 작업을 2배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391대의 도로청소차량을 동원해 하루 평균 1만2천300km를 청소하고, 분진 흡입과 물청소 작업을 하루 두 차례로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자동차 사용 자제, 10만㎡ 이상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 야적 및 수송 공정 자제 요청과 함께 대기오염 다량 배출사업장 18곳에 대해선 가동 조정 조치도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중국발 스모그에 대응하기 위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와 동북아 대기질 개선 협의체도 구성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중국 베이징, 톈진, 선양, 상하이, 산둥성과도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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