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서지석 "태권도는 구멍, 3분에 100대 맞아"

배우 서지석이 태권도에 도전하는 어려움을 전했다.

서지석은 서울시 송파구 한 카페에서 열린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기자간담회에서 "태권도에 도전하다보니, 제가 확실히 구멍이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서지석은 앞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도전했던 농구에서 '서조단'으로 불릴 만큼 에이스였다. 그렇지만 고정 MC로 합류한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태권도에서는 "제가 이렇게 떳떳한지 몰랐다"며 어려움을 고백했다.

서지석은 "2주 정도 촬영했는데, 제가 이렇게 심하게 뻣뻣한 줄 몰랐다"며 "제가 봐도 제가 제일 큰 구멍이다. 에이스였다가 꼴지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열심히 연습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하지만 "맞는게 싫고, 때리는게 싫어 태권도도 배우지 않았다"며 "첫 녹화에서 줄리엔 강씨와 겨루기를 하게 됐는데, 3분간 100대 넘게 맞았다. 앞으로도 겨루기는 피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탁구, 볼링, 배드민턴, 농구에 이어 5번째 도전 종목으로 태권도를 정했다. 이와 함께 하차를 선언한 이수근, 최강창민의 빈자리에 김연우, 존박, 줄리엔강, 서지석 등이 고정 MC로 발탁돼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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