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의회 측은 현지시간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대통령의 평의회 가입을 기쁜 마음으로 선언한다"며 "박 대통령은 가족의 정치적 유산 뿐 아니라 스스로의 성공적 업적으로 인해 일찍부터 한국 정치에서 견실한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도 박 대통령이 평의회의 요청에 따라 평의회에 가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평의회는 지난 1996년 비그디스 핀보가도티르 핀란드 대통령과 리스우드 사무총장이 공동 설립한 유엔 소속 단체로, 메르켈 독일 총리 등 48명의 여성 대통령과 총리 출신들이 가입돼있다.
평의회는 여성 지도자들의 존재와 목소리를 확대하는 동시에 젊은 여성들이 지도자 역할을 수행하고 여성관련 주요 현안을 제기하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