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투자가, 외화증권 투자 2년 연속 증가

국내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가 2년 연속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3년 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가 외화증권에 투자한 금액(시가 기준)은 지난해 말 현재 743억 달러로 전년 말보다 92억 달러 증가했다.

외화증권이란 국내 기업들이 해외 자본시장에서 기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예탁증서·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해외전환사채 등의 증권을 말한다.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2010년 –56억 달러, 2011년 –120억 달러로 감소했다가 2012년 75억8000만 달러 증가로 돌아섰다.

기관투자가별로는 보험사와 자산운용사의 투자 잔액이 각각 49억 달러, 34억 달러 증가했다.

외국환은행과 증권사도 6억 달러, 2억 달러씩 늘었다.

종목별로는 주식 투자잔액이 8억 달러 늘었고, 채권 및 외화표시채권(코리안페이퍼)이 각각 45억 달러, 40억 달러 증가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