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남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부터 보령시 오천면 엘앤지(LNG)터미널 공사현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던 플랜트노조 충남지부 소속 임 모(50) 씨 등 조합원 일부가 현장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현장사무소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경찰은 이들이 집회신고 장소를 벗어나는 불법 행위를 해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 불응했다고 밝혔다.
연행된 조합원들은 보령과 홍성·서산경찰서로 분산돼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혐의가 입증되면 이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