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양측은 "거짓의 정치를 심판하고 약속의 정치를 정초하기 위해 양측의 힘을 합쳐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새정치를 위한 신당 창당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정권교체를 실현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어 "신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약속을 이행하고, 한국정치의 고질적 병폐를 타파하기 위해 정치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신당은 대선 시의 불법 선거 개입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당은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의 실현이라는 민생중심주의 노선을 견지하고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고 통일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