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도 묻지마 흉기난동?…입학 여중생 찔려 (종합)

제주에서 괴한이 입학식 참석차 학교에 가던 여중생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경찰은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3일 오전 8시 40분쯤 제주시 모 여중 인근 도로에서 이 학교 1학년 A(14)양이 괴한의 흉기에 찔렸다.

올해 중학교에 들어간 A양은 입학식 참석차 학교를 가던 중이었고 피해를 당한 장소는 학교와 300m 가량 떨어진 복개천이다.

A양은 옆구리를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A양이 휴대전화로 어머니에게 범죄 사실을 알렸고 어머니가 경찰과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날카로운 칼의 종류는 아니어서 A양이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범인은 4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범인 검거에 주력하는 한편, A양을 상대로 범인에 대한 인상착의와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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