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개인정보 유출 실시간 감시기술 개발

서울대 전병곤 교수, 국제공동연구

스마트폰에서 빠져나가는 개인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보안 시스템을 국내 연구진이 참가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컴퓨터공학부 전병곤 교수가 미국 듀크대학,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테크니컬러 리서치와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 이같은 성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폰 보안기술 '테인트드로이드'(TaintDroid)는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정보 흐름을 추적해 개인정보 유출을 감지하는 보안 시스템. 기존의 정보보안 기술보다 성능이 몇백 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 교수는 "테인트드로이드 시스템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도 시스템 보안 연구가 더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미국 컴퓨터협회(ACM)에서 발행하는 저널 '커뮤니케이션 오브 더 ACM'(CACM) 3월호의 하이라이트 보고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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