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리민족끼리', 美 핵 잠수함 입항 비난

한미연합 독수리 훈련을 앞두고 미군 핵 잠수함 콜럼버스호가 부산항에 입항하자 북한이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평통의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4일 '미국 핵잠수함의 입항은 무엇을 보여주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군 핵 잠수함 콜럼버스호 입항을 북침핵전쟁을 일으키려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미핵잠수함과 미7함대기함의 부산입항은 내외호전세력들이 군사적방법으로 전조선반도를 타고앉으려는 망상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반 사실들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주범은 바로 미국이며, 그들의 대화타령, 평화타령은 뒤집어 놓은 대결타령, 전쟁타령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똑똑히 실증해 주고 있다"고 했다.

한편, 미군 핵추진 잠수함 콜럼버스호는 7천톤급으로 사거리 3천km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130km 하푼 대잠미사일 등으로 무장했다.

미 7함대의 기함인 블루리지함은 1만8천톤급으로 상륙전을 지휘하는 첨단 해상 지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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