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요리사 키이스 걸크는 미국 중서부 지역 방송사 5곳 아침 방송에 출연해 엽기 잡탕 요리들을 선보였다. 연휴 중 방송 아이템이 부족했던 방송사들이 키이스의 경력을 제대로 확인해보지 않고 그를 출연시킨 것.
키이스는 방송에서 추수감사절 후 남은 음식들로 새로운 요리를 하는 법을 알려주는 척하면서 아이스크림콘 위에 으깬 감자를 올려 진행자에게 맛을 보도록 하는가 하면, 믹서기에 햄, 파이, 그레이비 스무디, 옥수수콘 등을 마음대로 넣고 갈아 잡탕을 만들어냈다.
요리책 '남은 음식들의 권리:지난 저녁식사의 승자되기'의 저자라고 소개된 키이스는 "난 독학을 해 요리학교를 다니지 않았다"며 "난 전통적이지는 않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심지어 키이스는 책 사인회를 한다고 홍보했지만, 이 요리책도 가짜였다.
웹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는 이들은 '가짜 다큐멘터리' 라이브 공연을 하면서 자신들이 속인 방송 영상들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누리꾼들은 '멋지다' '믿을 수가 없다' '믹서기로 나도 만들어보려고 했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