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성악과 정상화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단일 학과 문제 관련해 특위 구성은 서울대 사상 처음

서울대학교가 최근 교수 채용 잡음, 여제자 성추행 의혹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음악대학 성악과 정상화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5일 변창구 교육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성악교육 정상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한 학과의 문제와 관련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총 9명으로 구성되는 특별위원회에는 대학본부에서 교수윤리위원회 위원장과 교무처장, 학생처장, 기획처장이 참여한다.

또 음대에서는 동창회장인 신수정 명예교수와 김영률 음대학장, 이석원 작곡과 교수, 성악 전공 교수 1명 등이 위원직을 맡는다. 다만, 성악 전공 교수의 경우는 미정인 상태다.

서울대는 특별위원회를 통해 성악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방식의 개선, 교수윤리 확립, 교원임용제도의 개선 등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위의 첫 회의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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