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제1비서가 이날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김경옥 당 제1부부장, 황병서 당 부부장과 여동생 김여정 등을 대동하고 김일성정치대학에 마련된 제105호 선거구 제43호 분구 투표소에서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는 김 제1비서의 투표 소식을 전하면서 김여정을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 김여정동지'로 처음으로 호명했다.
김여정은 최근까지 당 행사과장 등의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정이 이번에 매체에 공식으로 등장함에 따라 이번 선거에 대의원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최근 공식행사사에 등장하지 않고 있는 김 제1비서의 고모인 김경희 당 비서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김 제1비서를 본격적으로 보좌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