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칠레와 프랑스 과학자 연구팀이 칠레 남서부 디에고 데 알마그로 섬을 조사하다가 20여개 해저동굴을 발견했다는 것.
연구팀은 약 50m 해저로 입수해 석회암 해저 동굴 내부를 탐사, 파타고니아 원주민 카베즈콰르가 남긴 동굴벽화와 뼛조각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동굴의 생성시기 등을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굴학자 나탈리아 모라타는 "이 지역이 어느 대륙에서 떨어져 나왔는지 모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곳도 그 중 한 조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판구조론에 따라 대륙이 이동했다고 보는 과학자들은 수백만년 전에는 지구가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