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지표 악화에 코스피 급락…아시아 증시 동반 부진

중국 수출 지표 부진으로 코스피지수가 1% 이상 하락하며 1950선으로 떨어졌다.

오바마 미 대통령의 메시지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거부한 데 따른 우크라이나 긴장감이 고조 되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줬다.


또 중국의 수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영향으로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6포인트, 1.03% 하락한 1954.4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홀로 3002억원 매수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7억원, 2751억원의 강한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중국의 지표 부진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일본의 지난해 4분기 GDP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을 보인 탓에 일본 니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3.93포인트, 1.01% 내린 1만 5120.14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해 종합지수도 3시 5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보다 59.681 떨어진 1997.149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지수도 48.72포인트, 0.56% 떨어진 8,665.24에 거래되고 있다.

연일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지수도 1.57포인트, 0.29% 하락한 542.1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원 오른 1066.5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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