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배급사인 '리메인 인 라이트'는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설국열차가 12일부터 브뤼셀, 겐트, 리에주 등 벨기에 주요 도시에서 상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설국열차의 벨기에 개봉에 앞서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기자 시사회가 열려 벨기에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일반인 대상 시사회는 10일 저녁(현지시간) 브뤼셀의 대표적 문화공간인 보자르 극장에서 열린다.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설국열차는 한국에서 934만 명의 관객을 모은 흥행작으로 프랑스에서 개봉한데 이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