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은 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인 송반장(유준상)과 영주(김성령)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추격전을 그렸다.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마성의 카사노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허균, '7번방의 선물' 속 바보 용구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온 류승룡은 표적에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 여훈 역을 맡아 액션 배우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류승룡은 체중 감량부터 고난이도 액션 연기 등을 통해 거칠고 남성적인 캐릭터를 그려내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여훈의 스틸은 용의자가 돼 쫓기고 있는 장면들을 담았는데, 빗속에서 총상을 입은 채 도망치는 모습은 류승룡이 촬영 현장에서 직접 선택할 만큼 생생한 액션을 담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된 티저 예고편 역시 한 발의 총성과 함께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여훈의 모습으로 시작해 태준과 두 형사간 쫓고 쫓기는 장면, "내가 직접 간다"는 내레이션과 펼쳐지는 류승룡의 액션 연기를 담아 긴박한 극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