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준비위원회' 발족

천주교는 오는 8월 교황 프란치스코의 한국 방문을 준비하는 공식 기구인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1일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사무국 아래 전례, 대외협력, 기획조정, 재정, 의전, 홍보, 문화행사, 영성신심, 의료 등 9개 분과로 구성돼 방한을 준비한다.


준비위 위원장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가, 집행위원장은 서울대교구 총대리주교 조규만 주교가 맡았다.

지역행사 담당에는 김종수 주교, 유경촌 주교, 고찬근 신부, 이범현 신부가 임명됐고 서울대교구 홍보국장 허영엽 신부가 대변인을 맡았다.

준비위는 1984년 한국천주교 200주년 기념대회 및 103위 시성식 준비위원회를 참고로 해 구성됐다.

준비위는 "교황청 및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방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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