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저 연봉, 5년 만에 300만 원 인상

프로야구 최저 연봉이 5년 만에 인상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3년도 결산과 참가 활동 최저 보장, FA(자유계약선수)에 대한 보상 선수 규정의 보완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최저 연봉이 300만 원 올랐다. 규약 제 69조(참가활동보수의 최저 보장)를 개정하여 선수의 참가 활동 보수 최저액을 종전 2400만 원에서 12.5% 인상한 27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400만 원으로 올랐던 2010년 이후 5년 만이다.

또 FA 보상 선수 규정도 손질했다. 규약 제 163조(구단의 보상)에 FA 신청 선수가 다음해 2월 1일 이후에 계약이 체결되었을 경우 보상 선수 조항에 신인에 대한 명문화된 규정이 없어 '20명의 보호선수 명단에 전년도 지명된 신인선수는 포함되지 않는다'라는 조항을 추가했다.

지난해 결산은 211억 9014만 6115원을 원안 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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