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통계청은 계절적인 요인을 반영한 1월 수출이 전월보다 2.2%, 수입은 4.1% 각각 증가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수출은 지난해 12월 0.9% 감소에서 반등한 것으로 2012년 5월 이후 최대폭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경제분석가들의 전망치인 1.5%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수입 역시 지난해 12월 1.4% 감소에서 급반등한 것이며 경제분석가들의 전망치보다 2배 이상 높은 증가율이다.
그러나 작년 동기보다는 수출은 2.9% 늘었지만, 수입은 1.5% 줄어 내수 회복은 여전히 미진한 상태임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수출이 3.2% 늘어난 반면 유럽 외부에 대한 수출은 0.4% 감소해 유로존 경제의 회복세를 반영했다.
수입 역시 유로존에서 4.0%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