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의원은 13일 C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 복당과 신당참여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던 중 두 정치세력이 새정치를 명분으로 합당하기로 결론을 내렸고 이것이 본인의 정치적 가치와 부합해 신당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정치연합 측으로부터 신당의 새정치연합 측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흔쾌히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양 정치세력이 합당합의에 이르기 전 안철수 의원이 올해초 새정치연합에 참여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주선 의원은 향후 신당내 역할과 관련해 "미리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은 없다"며 "당발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생각중이고 새정치를 위해 힘쓸 각오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오는 16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앞두고 양당은 각각 300명의 창당발기인을 내세우기 위해 내외부로부터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