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전 9시30분쯤(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이스트할렘 116번가 5층 건물 두동이 폭발, 붕괴됐다.
13일 소방관들은 잔해 속에서 8번째 사망자 시신을 회수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
구조대는 밤새 추위 속에서 몸이 젖은채 투광조명등, 열감지 카메라 등을 이용해 붕괴 잔해 속에서 피해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마스크를 쓴 경찰이 현장을 지켰다.
뉴욕시 관계자는 이날 폭발이 가스 유출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 시장은 소방관들이 아직도 잔해 속 남은 불을 끄고 있다며 시는 "아직 살아 있을 다른 생존자를 찾기 위한 희망으로 구조 작업을 계속 할 것"이라고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