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롤링스톤스는 '14온파이어 아시아 태평양 투어'를 위해 호주 퍼스에 도착했다. 호주 퍼스, 아델레이드, 시드니, 멜버른 등지와 뉴질랜드 마운트스마트 경기장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었던 것.
그런데 이날 오전 10시쯤 스콧이 자택 문 손잡이에 스카프로 목을 매 숨진 것을 그녀의 비서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롤링스톤스가 이미 호텔을 나와 퍼스 지역 공연이 이미 취소됐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고.
재거의 딸 글로리아 메이는 패션위크를 위해 호주 멜버른에 도착했다가 다시 뉴욕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주 스카이뉴스는 롤링스톤스 전용기 ‘텅’이 아직도 퍼스 공항에 있다고 전했다.
곧 퍼스 지역에서 관련 기자회견이 열리고 투어 일정에 관해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들은 롤링스톤스가 묵은 퍼스 지역 하얏트리젠시호텔 앞에 대기 중이다. 이번 투어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할 것이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
재거는 지난 2001년 전부인 제리 홀과 헤어진 후 스콧과 함께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