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내달 모바일게임 ‘꽃보다 할배’ 출시

게임업체 드래곤플라이가 내달 ‘꽃보다 할배’의 모바일게임 버전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노컷뉴스 1월 20일자 참고)


드래곤플라이는 최근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꽃보다 할배를 내달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케이블 방송 tvN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소재로 삼았다. 장르는 캐주얼 보드게임이다. 방송 콘셉트처럼 세계 명소를 여행하면서 임무를 완수하는 방식이다. 주인공인 네 명의 할배들은 게임 캐릭터로 재창조 됐다.

회사 측은 이 게임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보드게임 방식으로 개발 돼 방영 중인 TV프로그램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이 회사 김범훈 실장은 “가족과 함께 즐겨보고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하게 돼 기대가 크다. 원작에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원작인 꽃보다 할배는 평균 나이가 일흔이 넘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할배들의 해외 배낭여행을 소재로 예능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KBS ‘1박2일’로 유명한 나영석 PD의 CJ E&M 이적 후 첫 작품이기도 한 이 프로그램은 케이블 방송으론 이례적으로 10%에 가까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스페인 편이 방영 중이다.

드래곤플라이는 1995년 설립된 1세대 게임업체다. 대표작은 온라인 1인칭총싸움(FPS)게임 ‘스페셜포스’다. 이 회사가 유명 연예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게임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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