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군함 수색 중단' 늘어지는 실종 여객기 수색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해군 제7함대가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를 찾기 위한 군함 수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7일 미국 매체 ABC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7일 미국 국방성 관계자는 실종 여객기 수색을 하던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키드를 철수시키기로 미 해군 제7함대가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수색에 동원된 USS 키드는 1만5천평방마일(약 2만4천140평방km)을 수색했지만, 실종 여객기와 관련된 잔해나 파편을 찾아내지 못했다.

말레이시아 정부 요청에 의해 안다만해 서쪽을 집중 수색하던 USS키드는 이제 일상 임무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7함대 대변인 윌리엄 마크스 사령관은 미 해군 제7함대는 수색 지역이 인도양 남부까지 확대되면서 항공기로 수색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는 판단했다며 장거리 순찰 항공기 P-8A 포세이돈과 P-3C 오리온은 계속해서 실종 항공기 수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한번에 9시간을 비행하며 1만5천평방마일을 수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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