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사태> 오바마, G7·EU 대책회의 제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주요 7개국(G7) 및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제안했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과 EU의 정상들에게 다음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예정된 핵안보정상회담 계기에 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 초청했다"고 밝혔다.

헤이든 대변인은 "이 회의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G7 회원국의 지원·대응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을 비롯한 G7 국가들이 러시아 소치에서 예정된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준비를 중단한 상태라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 합병과 정상회의를 연계하겠다는 방침도 재차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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