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헌재, 크림 합병조약 '만장일치' 합헌

러시아 연방헌법재판소가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날 서명한 크림 자치공화국과의 합병조약에 대해 만장일치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발레리 조르킨 헌재소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헌법재판소는 (합병)조약이 러시아 헌법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다.

이로써 러시아와 크림의 합병을 위한 법적 절차는 조약에 대한 러시아 상하원의 비준만 남겨둔 상태다.

앞서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조약 비준 절차가 이번 주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의회와 논의 후 합병 조약을 체결하는 통상 절차를 무시하고 크림 공화국이 편입 요청을 해온 바로 다음날인 18일 곧바로 조약부터 체결해 러시아의 크림 합병이 급물살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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