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면회성사, 北 납치문제 해결 실마리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9일 북한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실종 당시 13세)의 부모와 요코타의 딸 김은경씨가 최근 몽골에서 면회한 것과 관련해 "이런 변화에 근거해 납치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북한 측이 (이전에는) 북한에서의 면회를 강하게 고집했으나 이번에는 북한 이외에서의 면회를 양해했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의 민간인 납치를 강하게 비판한 유엔 보고서에 관해 "납치 문제를 국제 사회가 함께 인식하게 됐다"며 "(북한은) 핵 문제뿐만 아니라 납치문제도 해결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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