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 앞바다서 규모 5.6 지진…"피해신고 없어"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인근 해역에서 19일 오후 8시19분(현지시각)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진원은 북위 24.05도, 동경 122.27도, 깊이 16.2㎞ 지점이다. 이곳은 화롄현 지방정부 청사에서 동쪽으로 66.8㎞ 떨어진 해상 지역이다.


이날 지진으로 화롄현 진도 3, 난터우(南投)와 윈린(雲林)현에서 진도 2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대만 북부에 있는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고층 건물이 10여 초 동안 크게 흔들렸다.

이날 지진이 난 지역에서는 17일에도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앙기상국은 지금까지 지진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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