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변화 노력, 단체간 인사교류부터

체육단체 간 협력·소통의 인사교류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감사 등 체육계의 개혁 요구 속에 체육계 변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으로 체육단체 간 협력·소통의 인사교류가 실시된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태권도진흥재단은 20일 오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김종 문체부 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단체 인사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최근 ‘체육단체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문체부와 체육단체들이 노력하는 가운데, 우선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체육단체 간의 인사교류를 통한 협력에 대해 뜻을 같이해 추진됐다.

인사교류 대상 체육단체는 30명 이상의 행정 인원이 근무하는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공공기관 출자단체와 국제행사 조직위원회는 제외했다.


인사교류를 하게 되는 체육단체는 인사교류를 위해 ‘체육단체 간 인사교류 협의체’를 구성해 다음달부터 4개 기관 10명의 첫 인사교류를 하는 데 합의했다.

체육단체는 형식적인 파견형식이 아닌 필요한 업무를 배울 구체적인 직무를 선정해 구체적인 직무, 직급, 인원을 정했다.

예를 들어 대한체육회의 경우, 체육진흥공단에서 기금운영을 배울 수 있는 인력을, 체육진흥공단은 체육회에서 국제행사를 경험할 수 있는 인력을 중심으로 인사교류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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